[에이블스쿨 AI_Track] AICE 시험 & 2차 Aivle Day (에이블데이) 후기
무엇을 했나요
오전에는 AICE 시험을,
오후에는 두번 째 에이블 데이 시간을 가졌습니다~
AICE ( AI Certificate for Everyone )
본디 AIFB라는 이름의 시험으로 2회까지 운영이 되었는데
이름이 AICE시험으로 바뀌며 전면 개편이 되었다. (왜 갈아엎었을까)
3개로 나뉘어졌던 구버전과 달리
신버전인 AICE시험에서는 총 5개의 난이도가 있다. 난이도라는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AICE는 인공지능 능력시험으로 (AI 자격증이란 말씀)
영어 능력을 평가하는 토익처럼, AICE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평가한다고 한다.
KT가 개발한 자체 인공지능 능력 시험으로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모두 응시가 가능하다.
이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면 KT계열사 및 여러 회사에서 채용 시 우대를 하는 장점이 있고
머신러닝과 딥러닝 전반을 다루고 있어 준비하는 것 자체가 많은 공부가 될 수 있는 시험이다.
그 중 에이블스쿨 학생들은
전원 ASSOCIATE 단계를 이번 에이블 데이에 응시하게 되었다.
ASSOCIATE 단계를 합격하면 PROFESSIONAL 단계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듯 했다.
90분간 시험이 치루어졌는데,
미프기간 동안 총 정리 겸해서 문제양식과 비슷한 방식으로 연습을 해왔었기에 그리 부담은 없었다.
그러나,
지금의 대한민국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가...
십여년간의 수험생활을 해오고 또 취직한다고 공부하고 시험치고...
인생의 대부분을 시험을 치며 살아온 사람들이다 보니
'시험'이라고 단어가 붙으면 난이도가 쉽건 말건 일단 긴장되기 마련이다.
그래서 AICE시험 전에는 여러 에이블러들의 좀 엄살이 섞인 아우성과 걱정들이 많았기에
정말 쉬울 거라고 여러 강사님들이 넌지시 달래주시기도 했다.
더군다나 AICE 시험은 구글링이 가능한 오픈북 시험이기 때문에,
메신저로 서로 답을 공유하는 행위 정도만 아니면
거의 무제한적으로 자율적인 시험이라 많은 에이블러들이 아마 합격하지 않을까 싶다.
이때까지 맨날 했던 것 + 오픈 북....
솔직히 이거 떨어지면 망신이다... 붙었겠지...? 제발..
에이블 데이
지난 에이블 데이 때는 랜선 회식이라고 해서 치킨 기프티쇼를 받았는데 요번엔 없었다.
대신 치킨보다 훠얼씬 비싼 시험 응시 기회를 주셨으니 얼마나 감사한가!
감 사 합 니 다 K T
오후 에이블 데이 일정은
총 3가지였다
- 특강 (캐글 알아보기)
- 공모전 수상작 리뷰
- 반별 교류의 시간
<특강>
특강은 인공지능팩토리의 김태영 대표께서 진행해 주셨다.
한 900여명이 속해있는 캐글 오픈 채팅의 방장이라고 하셨다.
그동안 미프 기간에 캐글은 여러번 진행했었기에 익숙한 내용이었고,
캐글에서 성능을 높히는 사소한 꿀팁같은 게 궁금했는데 물어볼 걸 그랬다.
왜 지나고 나면 묻고 싶은게 생각날까. 저 카톡방에 들어가봐야겠다.
<공모전 리뷰>
추석 이벤트로 진행했던 추석의 서울-부산 소요시간 맞추기
KETI 인공지능 경시대회
KT GenieLabs Dev-Challenge 2022 공모전의
우승자가 모두 에이블스쿨 AI트랙에서 나왔는데,
그들의 소감과 진행했던 과정과 사용한 모델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미프 기간에 뛰어난 역량을 보여줬던 에이블러들이 많이 보였는데,
역시 여기서도 잘하는 사람들은 나가서도 잘한다.
발표 하시는 것을 아주 집중해서 들었는데, 공모전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단순히 프로그래밍 실력, 좋은 모델 찾기가 아니라
팀원들과의 많은 회의, 도메인 지식을 아주 넓게 찾아보기와 같이 준비과정인 것 같았다.
수상자들 모두, 주제들의 전문가가 아니기에 정말 많은 논문이나 자료를 찾아보았고,
팀원끼리 으쌰으쌰하면서 많은 의견을 주고 받은 듯 했다.
내가 준비 중인 공모전 팀에서도 파이팅을 불어넣는 팀원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에이블스쿨이 끝나기 전에 나도 저렇게 상 하나 받고 싶다!
<반별 교류의 시간>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아쉽게도 우리 반 담당 매니저님이 오늘 출근을 안하셔서
다른 매니저님께서 프로그램을 진행 해 주셨다.
평소에도 몇 번 우리 반에 불쑥 오셔서 폭풍과도 같은 텐션으로 분위기를 휩쓸어 가시던 분이셨는데
오늘은 무슨 해바라기탈 같은 걸 쓰고 오셔서 진행해주셨다. ㅋㅋㅋㅋ
에이블 스쿨 기자단으로서, 블로그 포스팅을 위해 캡처를 할까 하다가
매니저님의 인권보호를 위해 안했다
몇가지 공지사항 전달 후 간단하게 백일장 대회가 있었는데
백일장의 본래 의도는
제시어를 가지고 익명으로 3행시를 쓰거나 간단한 글을 쓰고 잘 쓴 사람에게 상품을 주는 것이었다.
분명, 제시어가 '에이블스쿨', '김예은매니저', '김예은' , '에이블러', '에이블데이'
이렇게 5개였는데 (지금와서 보니 되게 본인 중심이셨네요 매니저님)
다들 내 이름으로 3행시를 적기 시작했다. (이름 좀 특이한 편)
나도 보다가 어이가 없어서
이것들이...하는 심정으로 댓글을 달다보니 익명이라도 사실상 실명제에 가까웠다.
그래서 저 백일장을 하나도 응모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에이블스쿨' 5행시로 고민하다 노잼이라 안냈음)
대부분의 작품들의 주제로 선정된 까닭에
일종의 공로상같은 개념으로 나도 상품을 받게 되었다.
이름 사용료...인 것 같네
참내